강릉시와 강릉시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갤러리초당(강릉시 초당원길 79)에서 '온(溫) 마을, 문화가 모락모락'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2 시나미 강릉 문화도시 조성사업 중 하나인'마을, 문화를 디자인하다'사업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10개 읍면동 마을별 활동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마을문화디자이너가 담당 마을을 소개하는 큐레이션 타임과 사천면 주민들이 준비한 그림책 발표회 등 사업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어느 때보다 생동감 넘치고 풍성한 성과 공유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5월 13인의 마을문화디자이너를 선발해 지역 문화를 기반으로 마을 공동체를 강화하고 문화적 돌봄을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
13인의 마을문화디자이너는 1개 읍, 7개 면, 2개 도·농 복합동 등 총 10개 마을에 파견되어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발굴하고 마을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생활 문화 프로그램을 주민과 함께 기획했다.
마을문화디자이너들의 활약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7,700여 명의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총 961회의 마을 문화 활동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상대적 문화 소외 지역의 생활 문화 활성화와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해당 사업에 참여했던 마을 주민들은 “마을문화디자이너가 파견된 이후로 주민들끼리 자주 모일 수 있는 계기가 생겨 마을 구석구석에 활력이 생겼다”, “작은 시골 마을이라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하며 단조롭던 삶이 풍성해짐을 느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문화도시지원센터 관계자는 “상대적 문화소외 지역인 마을에 파견되어 문화적 활기를 불어 넣어주신 13인의 마을문화디자이너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마을살이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온기를 함께 주고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 강릉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