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2025년에 학생 중심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 사업(교과교실제)'을 운영해 학습자 특성에 맞는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 사업은 기존 과목중점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던 학교의 전환 신청을 받아, 도교육청의 사전 심사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도입 적정성 검토를 거쳐 봉명고등학교와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를 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 전환학교로 최종 선정했다.
두 학교에는 총 31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학점제형 학습 공간을 구축하고 ▲가변형 교실 ▲스터디카페 ▲홈베이스 등의 공간 조성을 통해 학교 특색을 반영한 학점제형 공간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가변형 교실을 구축하며 수강인원과 수업 방식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조절이 가능하도록 해 학습 공간의 유연성을 확보했다.
또한, 도서실다목적실 등의 기능을 확장하여 다양한 규모의 그룹 활동참여형 수업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하여 고교학점제의 다양한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공강 시간 중 휴식과 자율활동이 가능하도록 홈베이스, 유휴 교실, 복도 등의 공용 공간을 조성하여 공간의 활용성을 높이고, 이동 수업 동선이 최소화 되도록 해 공간간 기능 연계를 고려한 효율적 동선 배치에 중점을 두었다.
고교학점제 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학생의 요구 및 학교지역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편성운영되는 학점제형 교육과정과 학교 공간의 연계가 강화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학점제형 공간 조성을 통해 학교 여건 및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자기주도적 역량을 키워내는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여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