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17일 고등학생들의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 및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겨울학기 학교간지역(대학)연계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공동교육과정은 연간 4학기로 운영되며,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힘든 소인수・심화 과목을 학교 간 연계・협력을 통해 공동 개설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폭넓은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이 보다 주도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동교육과정은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지역(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등 3가지 과정으로 운영된다.
학교간 공동교육과정은 학생 소속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는 과목을 이웃 학교에 가서 수강할 수 있다.
지역(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은 대학이나 지역 유관 기관과의 연계 협력으로 운영되며 이번 겨울학기에는 충북대, 청주교대, 서원대,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연계하여 대면으로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충북온라인학교를 거점학교로 하여 지역과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어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보장과 더불어 교육격차 해소에도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겨울학기 공동교육과정에는 95개 과목에 1,108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2024학년도에 551개 과목에 5,68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이 겨울방학 동안 자신의 진로적성에 따라 학업을 설계하고 심화 학습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하여 공동교육과정 및 충북온라인학교를 통한 지원 강화 등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