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로바 파랑기즈는 대한민국 가천대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학을 전공하며 학업의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유학생이다. 그녀는 한국에 오기 전부터 한국어와 한국 문학에 대한 깊은 애정을 키우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어린 시절부터 학문에 대한 열정으로 빛났던 그녀는,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다수의 학업적 성취를 이루었다. 이 열정은 그녀를 가천대학교로 이끌었고, 현재 그녀는 70% 장학금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파랑기즈는 “장학금은 저에게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아니라, 저를 믿고 응원해주는 힘이었습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학업 외에도 그녀는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새로운 세대의 다리를 놓고 있다. 그녀의 수업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와 교육의 매력을 함께 전달하는 시간이다. 그녀는 한국어 교육 방법론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에게 "한국어가 재미있고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2024년은 그녀에게 특별한 해였다. 두 권의 한국어 교육 도서를 저술하며, 자신만의 지식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성공했다. 이 책들은 Amazon에서 전자책 형태로 출판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열려 있다. 또한 그녀는 아랍에미리트와 아제르바이잔 등지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하며, 자신의 연구를 발표하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파랑기즈는 지금까지 50편 이상의 기사와 10편 이상의 학술 논문을 작성하며, 학문적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그녀의 연구는 터키, 러시아, 태국 등 여러 나라에서 발표되어 학계와 일반 독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현재 그녀는 “Korean Language with Farangiz”, “Ilmiy Koryera”, “Positive Life”라는 세 가지 교육 프로그램의 설립자로서, 수많은 여성들에게 자아 개발과 꿈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녀는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열쇠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자신의 사명을 강조했다.
사파로바 파랑기즈는 한 명의 유학생을 넘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전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로 성장하고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담이 아닌, 가능성과 열정의 힘을 보여주는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