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늘(13일) 오후 2시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2024 트라이포트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항공·항만·육상물류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첨단국제복합물류시스템(트라이포트, Tri-Port) 구축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오늘 세미나에는 산학연 물류분야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글로벌 물류허브도시 부산'을 주제로, 최근 급변하는 해외정세에 따른 통상 정책 전망과 해운·항만·항공·물류 분야의 주요 쟁점을 공유하고, 글로벌 물류 경쟁시대를 맞이한 부산의 대응 전략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예상준 연구위원의 ‘제2기 트럼프 정부의 통상 정책’ ▲한국해양진흥공사 이석용 해양산업정보센터장의 ‘글로벌 해운·항만 시장의 주요 이슈’ ▲한국교통연구원 노홍승 선임연구위원의 ‘글로벌 항공·물류 시장의 주요 이슈’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 내용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열띤 종합토론과 질의 답변이 이어질 예정이다.
강희성 시 교통혁신국장은 “우리시는 세계 2위의 글로벌 환적항만에 가덕도신공항 개항을 통한 항공물류 기반 시설(인프라)을 더해, 싱가포르, 홍콩과 같은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트라이포트 혁신전략'을 수립 중이다”라며, “현재의 국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미래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물류 중심의 성장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