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2일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2025년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에 청주시와 공동 제안한 ‘실시간 도로 위험 관리 시스템 구축’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사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기술을 공공분야에 선도적 도입하여 사회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으로, 도와 청주시는 실시간 도로 위험 관리 시스템 구축 과제에 응모해 국비 5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
실시간 도로 위험 관리 시스템은 기후 온난화에 따른 폭설, 이상고온 등 기후변화에 따라 다수 발생하는 포트홀(도로파임), 도로 균열에 대한 실시간 파악과 선제적 대응을 위한 시스템이다.
기존 민원신고와 육안 순찰에 대응하는 포트홀 관리에서 벗어나, 대중교통 및 관용차량 등 도로 이용이 많은 차량에 실시간 AI 도로 위험정보 탐지 장치를 설치하여 정확한 도로 보수 위치 정보를 도로 보수원에게 전달해 신속한 보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포트홀 발생에 따른 선제적 도로 관리 대응 체계 마련으로 교통사고, 차량 파손 방지 등 인명·물적 피해 사전 예방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