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설 상황과 포트홀·낙하물 등의 도로 위험물을 관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loT) 기술 기반의 도로 관제가 가능한 '스마트 제설 관제 시스템'과 'AI 도로 위험 관리 시스템'이다.
스마트 제설 관제 시스템은 제설 차량에 loT 센서가 탑재된 관제 단말기를 설치해 영상과 위치 정보를 지도에 실시간으로 표출하고, 제설 경로상에 설치된 재난·교통 고정형 CCTV와 연계해 제설작업을 완료한 도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관내 시내버스 100대에 이를 시범 설치하고 일부 노선에 대해 내년 1년간 데이터 실증을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하고 도시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AI, loT 등의 최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이들 시스템의 효용성을 잘 검증한 뒤 연차별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