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현실사회로: AGI가 재편하는 미래 생태계
서울, 11월 20일 – 오늘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2024 뉴테크놀로지포럼'이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의 AI 전문가, 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AGI(범용 인공지능)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이끄는 초현실사회로의 변화를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초현실사회로: AGI가 재편하는 미래 생태계"라는 주제로, 향후 기술 발전이 가져올 사회적, 경제적 변화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그리고 이 포럼을 주관한 메트로미디어 이장규 대표이사는 오늘의 주제 발표자들을 장을 열어 주었다.
AGI: 인간과 동등한 지능을 가지는 인공지능의 시대
AGI는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약자로, 특정 분야에 국한된 AI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처럼 다양한 영역을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현재의 AI는 특정 작업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지만, AGI는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범용적인 사고와 학습 능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AGI가 변화시킬 기술, 산업, 인간의 역할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미래 생태계의 재편: 인공지능과 산업의 융합
유성준 세종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원장은 AGI의 도입이 사회와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발표하며, "AI의 발전이 인간의 삶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GI가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특히 제조업, 의료, 금융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김득중 NIPA 부원장은 IoT(사물인터넷), XR(확장 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 융합되어 만들어낼 초연결 사회에서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AI와 IoT의 융합이 기업 운영과 생산성을 어떻게 혁신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산업 리더들의 강연과 통찰
이번 포럼에서는 삼성전자의 김세훈 상무, KT의 강호성 상무보, LS Corp의 허영길 상무 등 산업의 주요 리더들이 참석하여, AGI와 관련된 실질적인 사례와 기업 전략을 공유했다. 김세훈 임원은 "삼성전자는 AGI 기술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와 5G 기반의 산업 혁신을 추구하고 있으며, AI가 만들어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영길 상무은 AGI와 로봇 기술의 융합이 제조업 분야에서 어떻게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강호성 상무보는 KT의 5G와 AI 융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스마트 시티와 자율 주행 차량에 AGI 기술이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를 제시했다.
미래 사회를 위한 협력의 장
조풍연 한국SW/ICT 총연합회 회장, 곽용섭 KGM 커뮤니케이션 실장, 이상춘 포스코퓨처엠 전무 등도 AI와 ICT 기술의 융합이 가져올 산업의 변화를 예측하며, 기업과 정부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춘 전무은 "AGI 기술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기업들이 이를 통해 환경 친화적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AGI 시대의 윤리적 논의와 사회적 책임
포럼에서는 AGI의 발전에 따른 윤리적 책임과 사회적 공존 문제도 다뤄졌다. CJ 대한통운의 허신열 실장은 "AGI와 관련된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적 체계와 사회적 규범의 수립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AG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이를 협력적 미래 사회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AI의 발전과 미래 비전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내용들은 AGI 기술이 미래 사회와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예측과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세훈 삼성전자 임원은 "AI와 AGI 기술이 만들어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풍연 회장은 "AI 기술의 발전이 글로벌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를 준비하는 포럼
이번 포럼은 단순히 기술적 발전을 넘어서, AGI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한 사회적 혁신을 모색하는 중요한 장이 되었다. 참석자들은 AI와 인간이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여, 새로운 산업 생태계와 사회적 공존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향후 AGI 기술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인류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직업능력교류협회 이사장 오승균 박사님을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이 AGI가 가져올 사회적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박사님은 "AGI 시대에는 직업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며, 이에 맞춰 교육과 재교육 시스템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AI와 인간이 협력하여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가 되어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추가했다.